날개 편 경남 플라잉 모빌리티

입력 2022-02-07 17:59   수정 2022-02-08 00:16

경상남도가 진주와 사천 등 서부경남지역 발전을 위해 플라잉 모빌리티와 같은 항공우주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경상남도는 서부경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3대 핵심목표와 12대 전략, 216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먼저 서부경남이 우위에 있는 항공산업 기반을 활용해 유인 탐사선 프로젝트 전진기지로 나아가기 위한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와 ‘항공우주산업 7대 강국 중심기지’ 구축을 추진한다. 모두 37개 단위사업에 4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서부경남을 항공우주 분야 중심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서부경남 드론시험장,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등과 연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인용 비행체(PAV),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플라잉 모빌리티와 실증단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경남혁신도시 내 국토안전관리원이 조성하는 국토안전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과 접목해 ‘미래형 안전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등 41개 사업에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청년 등 미래 세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e스포츠, ICT 등 신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점공간인 ‘G타워’를 구축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전략으로 수소터빈 기반 시험연구발전소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 등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13개 사업에 5조원가량을 투자한다.

안태명 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지난해 12월 완료한 연구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큰 그림을 마련한 데 이어 도청 실무부서와 중앙부처, 서부경남에 있는 혁신지원기관이 함께 실행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부경남지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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